• 2023. 7. 17.

    by. 2022 쇼핑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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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갯벌은 세계 최대의 간척지로 불리며 30년 동안 갯벌을 없애며 서울 3분의 2 면적의 땅을 만들었는데, 환경파괴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새만금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수라 갯벌의 모습은 어떤지 궁금하시죠?

    전북녹색연합 출처

     

     

    새만금 수라 갯벌은 길이 33km에 이르는 방조제 옆으로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이며 이곳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놀이터입니다.주걱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속해 넣고 좌우로 젓고 뱃사공이 노를 젓는 모습과 비슷해 이름도 특이한 새 멸종 기종 전 세계 2400마리만 있는 저어새입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황새, 멸종 위기종 검은 머리갈매기, 큰 기러기와 검은 머리물떼새는 부리가 홍당무처럼 되어 있습니다. 이런 새들이 새만금 갯벌 속에는 풍부한 먹이 때문에 새들이 새만금 갯벌로 모이고 있습니다.

    저어새
    황새
    큰기러기

    새만금은 1991년부터 시작된 간척사업은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갯벌들이 하나둘씩 사라졌고, 이제는 새만금 군산의 수라갯벌만 살아남았습니다. 그런데 이곳도 없어질지 모릅니다. 여기가 신공항 예정지로 뽑혔기 때문입니다.

    수라갯벌은 연안습지의 모습을 다 갖고 있어요. 갯벌, 염습지, 육상생태계로 이어지는 생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고라니, 수달과 너구리 발자국 등 갯벌에서 습지로 이어진 곳에서는 다양한 야생동물의 흔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갯벌이 탄소를 흡수해 기후 위기를 막고, 수질을 깨끗하게 만들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갯벌의 경제적 가치를 연간 16조 이상으로 평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갯벌이 흡수하는 탄소의 양은 연간 이산화탄소 기준 50만 톤 정도, 승용차 20만 대 정도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갯벌이 흡수해 준다고 합니다.

    유네스코는 2021년 대한민국의 갯벌 4곳을 세계자연유산으로 꼽았습니다. 그런데 수라갯벌이 있는 군산은 문화재청에 신청을 포기했으며, 국가 계획 부지 중 일부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는 게 적절한지,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국가가 어떠한 혜택을 주지 않더라도 스스로 먹고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그게 바로 갯벌입니다. 유니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정했다는 건 한 나라뿐 아니라 인류 모든가 함께 보호해야 할 가치가 크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갯벌이 살아지면 그 결과는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피해로 돌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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